'국제뉴스 쉽게 알기/국제뉴스 Q&A' 카테고리의 글 목록 (3 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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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쉽게 알기/국제뉴스 Q&A73

금융위기 3년... 부국 vs 신흥국 '위치가 바뀌었네' -유럽 경제위기 갈수록 심해지는데... 브릭스 국가들이 유럽 도울 큰손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중국과 브라질을 중심으로 한 브릭스(BRICS) 국가들이 유로존 재정위기가 몰고 올 파장을 주시하면서 개입 수준을 저울질하고 있습니다. 기도 만테가 브라질 재무장관은 브라질리아에서 기자들과 만나 “브릭스 국가들이 다음 주 미국 워싱턴에서 만나 유럽연합이 채무위기를 벗어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Emerging Giants Look at Europe Aid /월스트리트저널 BRICS to discuss how to help EU /신화 브릭스는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4개 신흥경제국을 가리키는 말이죠. 만테가 장관은 “유럽 위기가 심해진 건 각국 정부가 경기부양책을 .. 2011. 9. 14.
이명박, 쇠고기, 독도 -이명박 대통령이 당선자 시절부터 미국을 향해 “미국산 쇠고기를 좋아한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당선자 시절 미국 상원의원들을 만나 “맛있고 싸기 때문에 미국산 쇠고기를 좋아한다”면서 “쇠고기 시장이 빨리 재개방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인준이 진전되기 바란다”고 말한 사실이 위키리크스가 공개한 외교문서를 통해 드러났습니다. 알렉산더 버시바우 당시 주한 미국대사가 이 대통령 취임 직전인 2008년 1월 본국에 보고한 기밀문서에 실린 내용인데요. 한국을 방문한 대니얼 이노우에·테드 스티븐스 미 상원의원과 버시바우 대사가 이명박 당선자와 한나라당 정몽준·박진 의원을 당선자 사무실에서 만났다고 합니다. 이 당선자는 그 자리에서 “쇠고기 문제가 FTA 인준을 비롯한 양국 간 현.. 2011. 9. 6.
위키리크스, 그리고 "한국 대선과 BBK" -위키리크스가 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군요. 새로운 외교전문들이 공개됐는데... 지난번 한국 대선과 BBK 관련 내용도 있다고 합니다. 대선을 앞둔 2007년 10월 이명박 당시 한나라당 후보 측이 주한 미국 대사를 만나 나눈 대화 내용이 공개됐습니다. ‘BBK 주가조작 사건’으로 미국에서 복역 중이던 김경준씨의 한국 송환을 미뤄달라고 이 후보가 요청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위키리크스가 지난 2일 공개한 미 국무부 기밀 외교전문에 따르면 당시 한나라당 공동선대위원장이던 유종하 전 외무장관이 2007년 10월25일 알렉산더 버시바우 당시 주한 미 대사를 만나 논의를 했습니다. 유종하 전장관은 대선 전 김씨가 한국으로 돌아오면 정치적 충격이 ‘폭발적’일 것이라면서 버시바우 대사를 설득했습니다. 당시 이명박.. 2011. 9. 5.
물풍선으로 지구를 식힌다? -영국 연구팀이 지구온난화를 막기 위해 거대한 풍선을 띄우려고 한다고. 영국 일간지 가디언 보도입니다. 옥스포드와 캠브리지, 브리스톨 대학 등의 지구공학자들로 구성된 연구팀이 있습니다. 스파이스 프로젝트라는 공동연구를 진행하는 팀인데, 지름이 100~200미터에 이르는 거대한 풍선을 하늘에 띄워서 지구의 열을 식히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답니다. 거대한 풍선을 지표면에서 20km 떨어진 성층권에 띄우고, 풍선에 파이프를 연결해서 성층권에 화학물질을 뿌려 온도를 낮춘다는 겁니다. 그래서 일단은 이달 중으로 지표면 1km 위에 풍선을 띄운 뒤, 화학물질 대신에 물을 뿌리는 실험을 해볼 계획입니다. 호수의 물을 파이프로 끌어올려 1km 위 풍선에 전달하고, 거기서 상공에 물을 뿌리는 실험입니다. -어떻게 해서 그.. 2011. 9. 2.
탈원전도, 정치개혁도... 모두 후퇴하는 일본 -일본 후쿠시마 원전 근로자가 백혈병으로 숨졌다고.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일하던 협력회사의 40대 근로자가 급성 백혈병으로 숨졌다고 아사히신문이 31일 보도했습니다. 도쿄전력에 따르면 숨진 사람은 8월 초 원전에서 일주일간 다른 근로자들의 방사선 피폭 관리 업무를 했습니다. 그 후 몸이 불편하다고 호소했고, 며칠 뒤 숨졌습니다. 이 남성은 그 때가 처음으로 원전에서 근무한 것이고, 방사선 피폭선량은 0.5 밀리시버트(m㏜)정도였습니다. 높은 수치이긴 하지만 신체에 직접적 영향을 일으킬 정도는 아니었다고 합니다. 원전에서 일하기 전에 받은 건강 진단에서는 건강상 문제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도쿄전력측은 "숨진 남성의 작업과 백혈병 사이에 인과관계는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일본 후생노동성의 급성백혈병 산.. 2011. 9. 1.
일본 새 총리엔 노다 요시히코 -일본 새 총리가 될 민주당 대표에 노다 요시히코 재무상(아래 사진)이 선출됐네요. 오늘 일본 집권 민주당 대표 경선이 있었죠. 1차 투표에서 오자와 이치로 측이 밀었던 가이에다 반리가 143표, 노다 요시히코 재무상이 102표로 1, 2위를 차지했습니다. 대중적 인기가 높았던 마에하라 세이지 전 외무상은 74표로 탈락했습니다. 뒤이은 2차 투표에선 군소 파벌들이 노다 쪽으로 몰표를 던졌습니다. 그래서 유효투표수 392표의 과반을 넘는 215표를 얻어 노다가 당선됐습니다. 일 민주당 새 대표 노다, 30일 총리 지명 노다 재무상은 “경제 정책에 전력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노다는 “국민 생활 위주로 예산을 재편성하겠다” 동일본 대지진 복구비를 마련하고 재정을 확충하기 위해 증세도 할 수 있다는.. 2011. 8. 29.
트리폴리 장악한 반군, '포스트 카다피 체제' 준비 -리비아 반군이 수도 트리폴리를 장악했다고. 반군들이 카다피 아들이 지휘하던 트리폴리 외곽 정예부대를 쫓아내고 시민들 환영 속에 트리폴리에 입성했습니다. 알자지라방송 웹사이트에 들어가보니, 트리폴리 중앙광장에서 환호하는 시민들과 반군들의 모습을 담은 동영상 등이 올라와 있던데요. 지금 전황을 정리해보면, 카다피 측이 장악하고 있는 곳은 카다피 관저인 바브 알 아지지야 요새 정도고 나머지는 다 반군 손에 넘어갔습니다. 트리폴리에서 카다피 수중에 있는 지역은 전체의 15~20% 면적에 해당되는 구역이라고 하네요. 반군은 ‘인어의 새벽’이라는 작전명 아래 트리폴리로 진격을 했고, 21일 밤부터 22일 새벽까지 카다피 관저 주변에서 대대적인 공격을 벌였습니다. 트리폴리는 지중해에 위치한 도시죠. 트리폴리의 별명.. 2011. 8. 22.
워런 버핏 "부자들 증세하라" -워런 버핏이 '부자증세'를 다시한번 주장하고 나섰다고. “우리 정치 지도자들은 고통분담을 요구하면서도 저와 제 부자 친구들은 늘 거기서 제외해줬습니다. 저희들은 이미 ‘백만장자에 친화적’인 의회의 사랑을 충분히 받았습니다. 이제 정부가 고통분담을 좀더 진지하게 고민해야 할 때입니다.” 워렌 버핏(81)이 부자들에게 세금을 더 거두어야 한다고 다시한번 주장했습니다. 버핏은 14일자 뉴욕타임스에 ‘수퍼 부자들을 그만 애지중지하라’는 기고문을 보내, 연방 의회에 구성된 재정적자 특별위원회가 부자증세를 해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재정적자 특별위원회'는 지난번 미 의회 민주·공화 양당의 재정적자 감축 합의안에 따라 신설된 위원회입니다. Stop Coddling the Super-Rich /뉴욕타임스 -공화당에.. 2011. 8. 16.
신용등급 강등 '다음 타자는 프랑스'? -미국 신용등급이 강등돼 전세계 충격. 다음엔 프랑스 차례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고. 미국이 최우량등급인 AAA(트리플A) 등급군에서 탈락한 가운데 그 다음으로 탈락이 가장 유력한 국가는 프랑스라는 시장의 여론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7일 보도했습니다. 블룸버그는 ‘미국의 탈락에 이어 프랑스가 가장 취약한 AAA국가’라는 제목의 분석기사를 실으면서, 부도위험성을 기준으로 수익률이 정해지는 신용디폴트스와프(CDS) 거래에서 프랑스가 말레이시아나 태국, 일본, 멕시코, 체코 등보다 더 높은 비용으로 거래되고 있다는 근거를 들었습니다. 몇몇 경제분석가들은 블룸버그통신 인터뷰에서 “프랑스는 이미 실질적으로는 트리플A 국가가 아니다”라면서 “미국은 기축통화 발행국가로서 사정이 급하면 달러라도 찍어낼 수 있지만 프랑스는.. 2011. 8.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