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임이사국1 [사설]일본,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 자격 없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지난 25일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총회 회원국 대표연설에서 “일본이 지금까지 유엔을 위해 기울인 노력은 어느 나라에도 뒤지지 않는다”면서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상임이사국 진출을 희망했다. 일본은 독일, 인도, 브라질과 함께 내년 유엔 창설 70주년을 맞아 안보리를 개편, 상임이사국이 되겠다는 목표를 세워 놓고 있다. 아베 총리가 취임 후 49개국을 방문한 것도 그런 노력의 일환이다. 그는 지난 24일에는 아프리카 국가, 25일에는 태평양 도서국가와 회담을 갖고 지지를 호소했다. 미국과 영국으로부터는 일찌감치 지지를 받아냈다. 70년간 국제사회는 많이 변했다. 국제 평화와 안전을 지키는 핵심 기구인 안보리의 개편은 논의해볼 만한 가치가 있다. 그러나 거부권을 행사하는 상.. 2014. 9.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