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 협상1 [기고]최종 합의 앞둔 이란 핵협상 결전의 날이 다가오고 있다. 이란과 P5+1(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과 독일)이 최종 합의안을 도출하기로 못박은 오는 30일까지는 3일밖에 남지 않았다. 2013년 8월, 중도개혁 성향의 하산 로하니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 시작한 양측의 협상이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모양새이다. 누구도 섣불리 결과를 예측할 수 없다. 로하니 대통령은 최근 핵협상과 관련해 조율해야 할 세부사항이 많이 남아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이란 의회는 핵협상 타결 시 승인 권한을 사실상 포기하며 최고지도자와 대통령에게 공을 넘겼다. 이란이 한껏 자세를 낮추고 있지만 극적인 타결 가능성도 여전히 무시할 수 없다. 시점이 가장 중요하겠지만 합의를 이끌어내겠다는 양측의 의지는 확고해 보인다. 이는 극심한 경기침체를 겪고 있는 이란과 중.. 2015. 6.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