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사군도1 [사설]인공섬 둘러싼 미·중 군사적 갈등 우려스럽다 스프래틀리 군도(중국명 난사군도)는 베트남과 필리핀 사이 남중국해에 흩어진 암초와 섬, 산호 등 750여개로 구성되어 있다. 수면 위로 나와 있는 섬의 총면적은 4㎢ 미만이다. 그러나 이곳의 석유 매장량은 전 세계 매장량에서 4번째로 많은 177억t이며 천연가스도 풍부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스프래틀리 군도는 또 인도양과 태평양으로 진출할 수 있는 전략적, 군사적 요충지이다. 세계에서 배가 가장 많이 드나드는 길목인 이 지역은 해상교통로로서의 가치도 높다. 이런 가치 때문에 스프래틀리 군도는 중국, 베트남, 필리핀, 말레이시아, 대만 등이 각자의 영유권을 주장하는 국제적 분쟁의 대상이 되어왔다. 그런데 중국이 최근 해양 진출 확대 차원에서 이곳에 활주로와 정박시설을 갖춘 인공섬을 조성하는 데 적극 나서자 .. 2015. 5.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