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리퍼트1 [정동칼럼]우리는 미국을 잘 알고 있는가? 지난 두 주 정도에 걸쳐 우리는 미국을 대한민국의 한가운데에 놓고 상당한 충격과 정신적 혼란을 겪었다. 2월 말에 있었던 미 국무부 차관의 연설 내용을 놓고 상당한 배신감을 느낀 사람도 있었고, 그 연설의 배신감이 발화 물질이 되어 한 과격한 사람이 주한 미국대사에게 칼질마저 하는 충격적인 일도 있었다. 또한 미국대사의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고 무리로 부채춤을 추고, 발레도 하고, 개고기를 갖다 드리겠다는 사람도 나와 또 한번 정신적 혼란이 밀려왔다. 다른 한편으로는 미국대사를 향하여 석고대죄의 단식을 하는 유명인이 있어서 우리가 다시 조선시대로 돌아간 것이 아닌가 하는 정신적 착각을 주기도 하였다. 사실 이 모든 일은 한국에 미국이 너무나 중요한 나라이기 때문에 생겨난 일이다. 미 국무부 차관의 연설에 .. 2015. 3.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