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기지1 오키나와 ‘독립론’ 오키나와(沖繩)는 1972년 5월15일 이전까지 일본 땅이 아니었다. 당시 오키나와는 미국 땅이었다. 지난달 오키나와에서 만난 지바(千葉) 출신 여성은 1973년 오키나와 남성과 결혼하기 전 데이트를 하기 위해 오키나와를 오고갈 때 여권을 가지고 다녔다고 회상했다. 일본과 미국이 이곳을 지배하기 이전, 오키나와는 ‘류큐(琉球) 왕국’(1429~1879년)이었다. 자신들만의 언어와 문화, 그리고 풍습을 갖고 있는 엄연한 독립국가였던 것이다. 최근 이 오키나와에서 ‘독립’이라는 말이 자주 나오고 있다. 영국으로부터의 독립에 대한 찬반 의사를 물은 스코틀랜드의 주민투표가 진행될 당시, 오키나와 주민들 중 상당수는 “남의 일 같지 않다”면서 깊은 관심을 보였다. 한 오키나와 주민은 “진심으로 스코틀랜드의 독립을.. 2014. 10.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