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인 송환법 완전 철폐 요구 시위1 [사설]격화되는 홍콩 사태, 평화적으로 해결해야 홍콩 시민들의 범죄인 인도 법안(송환법) 반대 시위가 갈수록 격화하고 있다. 시민들은 지난 주말에도 도심 곳곳에서 범죄인 송환법 완전 철폐 등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다. 지난 6월9일 100만명이 시위에 나선 이후 10주째 주말시위를 이어나갔다. 일부 시위대는 화염병을 사용했고, 경찰은 최루탄을 쏘면서 부상자가 속출했다. 마침 시위 전날 홍콩 바로 옆 중국 도시 선전에서는 장갑차와 물대포로 무장한 중국의 무장 경찰이 집결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러다가 홍콩 시위대와 중국 중앙정부의 경찰·군대 간 충돌이 빚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마저 나온다. 시위대 일부가 화염병을 사용하기 시작하는 등 시위의 폭력성이 커지는 것은 사실이다. 시위대가 중국의 국가 휘장을 훼손하고 국기인 오성홍기를 바다에 버린 것은 중국 중.. 2019. 8.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