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니파1 [국제칼럼]알카에다와 IS의 ‘테러 경쟁’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13일 영국 구호활동가 데이비드 헤인스의 참수 장면을 인터넷에 배포했다. 미국 오바마 행정부가 극단 테러조직 IS 공격 계획을 발표한 직후라 중동 전역이 다시 긴장감에 휩싸이고 있다. 9·11 테러 이후 13년간 잠시도 우리 곁을 떠나지 않았던 테러조직 알카에다가 슬며시 사라지고 그 자리에 IS가 들어서서 전 인류를 새로운 공포로 몰아넣고 있다. IS는 다름 아닌 2004년 김선일씨 살해를 포함해 수많은 인질 납치로 악명을 떨쳤던 아부 마사브 알자르카위의 ‘유일신과 성전단체’를 이어받은 알카에다 이라크 지부(AQI)가 모체다. 2006년부터는 ‘무자히딘 최고의회(MSM)’로 통합되었고, 시아파 정권의 수니파에 대한 박해와 차별이 심해지자, 이라크 이슬람국가(ISI).. 2014. 9.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