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계좌1 프랑스를 뒤집어 놓은 카위작의 자백 목수정 | 작가, 파리 거주 2주 전 사임한 전 예산부 장관 제롬 카위작의 뒤늦은 자백이 프랑스를 발칵 뒤집고 있다. 그가 스위스에 계좌를 갖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지 4개월. 그동안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며 정치적 모함에 맞서 싸우겠다고 주장하던 그가 마침내 과오를 고백한 것이다. 이 아찔한 반전에 프랑스 정가는 물론, 사회당 정부에 한가닥 기대를 걸고 있던 사람들까지 충격에 휩싸였다. 좀처럼 화를 내지 않는 올랑드 대통령은 “그는 국가원수, 행정부, 의회 그리고 프랑스인 모두를 기만했다. 이는 공화국에 대한 모독”이라고 카위작의 뒤늦은 자백에 분노를 표했다. 자신의 눈을 똑바로 바라보며, 결백을 주장하는 카위작 장관의 말을 대통령은 믿었다. 그는 국회에서도 “나는 과거에도, 또 지금 현재도 외국에 그 .. 2013. 4. 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