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히1 ‘역사지우기’ 총공세에 나선 일본 지난 8월 아사히신문이 일본군 위안부 관련 기사 중 일부가 오보였다고 인정하면서 역사논쟁이 확산되고 있다. 일본의 어떤 신문은 이것을 ‘역사전(歷史戰)’이라고 부르고 있다. 일본 신문의 표현대로 이것이 전쟁이라면, 이번 전쟁은 일본 쪽의 공격으로 번지고 있다. 그동안 위안부 논쟁에서 수비에 치중하던 일본이 이번에는 공격으로 돌아선 것이다. 아사히신문은 이른바 ‘요시다 증언’을 바탕으로 쓴 위안부 관련 기사는 사실이 확인되지 않았다면서 관련 기사를 취소했다. 이 기사의 취소와 후쿠시마(福島)원전 관련 일부 기사의 오보사태가 겹치면서 아사히신문은 창사 이후 최대 위기에 몰렸다. 요즘 일본의 신문이나 잡지를 보면, 아사히는 ‘신문’이 아니라 일본을 팔아먹은 ‘매국노’나 ‘국적(國敵)’이 돼 있다. 지하철을 타.. 2014. 10.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