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니와1 비폭력 저항의 힘 비폭력 저항은 자칭 ‘정치적 현실주의자’라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없다. 그것은 약자의 전술이고, ‘약자’는 폭력으로 맞서 이길 가망이 없는 사람들을 뜻하기 때문이다. 폭력을 써서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면 그게 가야 할 길이지만, 질 것이 확실하다면 비폭력이 유일하게 남는 선택지라는 것이다. 그런 관점에서 비폭력은 차선책이다. 이러한 논법은 특히 식민지적 상황에 처한 사람들이나 압제적 정부에 직면한 사람들의 경우에 적용되는 것으로 보인다. 그런 상황에 처한 사람들은 복종하는 사고방식을 갖도록 훈련되어 어떤 경우에는 지배세력에 반론을 펴거나 불복종하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게 된다. 프란츠 파농은 에서 이러한 건강하지 못한 정신상태에 대한 최선의 치료법은 폭력이라고 주장했다. 정신과 의사이기도 했던 파농은 식.. 2014. 11.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