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통1 중국통을 키우지 않는 정부 최근 접했던 두 명의 중국통(中國通) 이야기다. 우선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을 거쳐 CNN 중국특파원으로 일하다 최근 퇴직한 지미 기자이다. 중국 국영 CCTV는 지난 22일 저녁, 33년 동안 중국에서 외신 기자로 일했던 그의 이야기를 20분가량 다뤘다. 올해 64세인 필리핀 국적의 지미는 20세이던 1971년 학생 교류 차원에서 중국을 방문했다가 그대로 눌러앉았다. 필리핀 학생운동의 주요 지도자였으나 공교롭게도 필리핀에서 정치적 격변이 일어나면서 체포자 리스트에 올랐고 귀국길이 막힌 것이다. 베이징대에서 공부할 기회를 얻은 그는 1982년 타임에 입사했으며 2001년 CNN으로 옮겨 중국지사 수석 기자를 지냈다. 지미 기자는 “하나의 사진이나 한마디 말로 중국을 규정하긴 어렵다”며 “중국은 어떤 사람에.. 2015. 2.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