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실업1 너무나도 다른 청춘의 삶 20대 청춘, 그들의 너무나 다른 ‘삶의 질’에서 나는 충격을 받았다. 지난 3월 일본의 한 지방대를 졸업한 뒤 4월부터 직장생활을 시작한 젊은이들과 최근 대화를 나눌 기회가 있었다. 자신들이 졸업한 대학과 학과의 취업률은 한결같이 100%에 육박한다고 했다. 게다가 이들은 졸업하기 1년 전, 적어도 6개월 전에는 자신들의 직장이 정해졌다고 했다. ㄱ씨는 지난달부터 일본의 한 대기업에서 일을 하고 있다. 그는 졸업 1년 전인 지난해 초 본격적인 ‘슈카쓰(就活·취직활동)’에 들어갔다. 몇 개 기업에 넣을 서류를 쓰면서 대학 시절 동아리 활동과 자원봉사 활동에 대한 경험담을 통해 자신의 능력과 일에 대한 열정을 알리는 데 주력했다. 고득점 토익성적표 등 이른바 ‘스펙’을 증명할 것은 거의 없었다. 하지만 그.. 2015. 5.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