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롤1 전기 밥솥 단상(斷想) 얼마전 ‘인터넷’ 시대의 사회변화를 전망한 글을 읽다가 200여년 전 ‘토스터’ 발명시 나왔던 논란이 시선을 끌었다. 토스터가 발명되기 이전 서구에서는 얇게 자른 식빵을 긴 쇠막대 손잡이로 고정하여 일일이 화덕 속에 넣고 구웠다고 한다. 버튼만 누르면 잘 구워진 토스트가 알아서 탁 튀어오르는 기계의 발명은 당시 엄청난 사회적 파장을 가져왔다. 일각에서는 토스트가 까맣게 탈 걱정을 더 이상 하지 않아도 되는 새 시대가 열렸다고 반겼지만, 다른 일각에서는 토스터가 창조적인 아침식사 시대를 끝내고 기계로 똑같이 자른 식빵만 본 아이들이 통식빵을 모르고 자라게 될까 우려했다고 한다. 과거 미국 사회에서 토스터가 불러일으킨 사회적 반향을 전해듣자니, 50여년 전 한국 사회에 등장한 ‘라이스 쿠커,’ 전기밥솥이 떠.. 2011. 4.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