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포뮬러1 외교부의 허세 ‘코리안 포뮬러’ 정부가 제시하는 북핵 대화 재개 방안으로 ‘코리안 포뮬러(Korean Formula·한국의 방식)’라는 게 있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지난해 8월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처음으로 소개한 말이다. 굳이 이런 이름을 붙인 것은 한국이 창의적 아이디어로 북핵외교를 주도하고 있다고 강조하기 위한 것이다. 그런데 정부는 그 내용에 대해서는 한 번도 설명한 적이 없다. 이 제안의 핵심이 뭔지, 기존의 방식과 뭐가 다른지, 무엇이 창의적인지 설명해주지 않는다. 그러면서 주변국들이 코리안 포뮬러에 공감해 의견일치를 이뤄 가고 있다고 자랑한다. 외교부는 올해 업무보고에서도 코리안 포뮬러가 뭔지 설명은 하지 않고 ‘코리안 포뮬러를 토대로 주도적 노력을 경주’해 한반도 정세를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10일 열린 국회 외교통.. 2015. 2.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