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친서1 [사설]트럼프 “코로나 방역 협력”, 북한도 적극 호응하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친서를 보냈다. 지난 1월 김정은 위원장 생일에 친서를 보낸 이후 두 달 만이다.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22일 낸 담화를 보면 트럼프 대통령은 친서에서 북·미관계 추동 구상을 설명하면서 코로나19 방역과 관련해 북한에 협조할 의향을 전달했다고 한다. 모처럼의 트럼프 친서에 ‘북·미관계 추동 구상’이 담겨 있다는 게 특히 관심 가는 대목이다. 하지만 김 부부장은 담화에서 “(정상 간의) 개인적 친분관계가 두 나라의 관계발전 구도를 얼마만큼이나 바꾸고 견인할지는 미지수”라고 했다. 그러면서 “공정성과 균형이 보장되지 않고 일방적이고 과욕적인 생각을 거두지 않는다면 두 나라의 관계는 계속 악화일로에로 줄달음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 말대로라면 .. 2020. 3.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