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1 독일 이자르 강, 시련의 역사 임혜지 님은 한국에서 태어나 독일로 이주, 칼스루에 공과대학 건축과에서 공부하고 공학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뮌헨에서 살면서 프리랜서로 독일 문화재청 문화재 실측조사와 발굴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여기 실린 글들은 임혜지 님의 개인 블로그 (http://hanamana.de)에 실린 것을 옮겨오는 것임을 밝혀둡니다. 원래 뮌헨은 운하의 도시였다. 12세기 건립 이래 19세기까지만 해도 베니스처럼 운하가 뮌헨 시내에 실핏줄처럼 촘촘히 얽혀 있었다. 지금은 시내의 거의 모든 운하가 자동차 도로와 지하철에 밀려 복개되거나 폐쇄되었지만 인구 몇 만의 작은 도시였을 때에도 총 운하 길이가 70km였다니 그 장관을 상상할 수 있겠다. 오늘의 피스터 거리(Pfisterstr.)에 있던 피스터 천, 1907년 사진. (.. 2010. 9. 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