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1 [사설]미 대선 TV 토론에서 드러난 트럼프의 자질 힐러리 클린턴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 후보가 오는 11월8일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26일 첫번째 TV 토론을 벌였다. 미국 주류 정당에서 처음 탄생한 여성 대통령 후보와 부동산 재벌 출신 정치 아웃사이더 간 대결인 데다 예측불허의 접전을 보이면서 전 세계의 이목이 쏠렸다. 1차 TV 토론의 주된 관심사 중 하나는 ‘막말 정치인’ 트럼프가 미국을 이끌 지도자가 될 수 있는 자질과 올바른 생각을 갖고 있는지였다. 국정경험이 풍부한 클린턴과 달리 트럼프는 외교적으로 신고립주의, 미국 우선주의를 내걸고 있으며 강한 보호무역주의를 주창하고 있어 그가 집권하면 전 세계에 상당한 충격을 몰고 올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 트럼프는 “우리가 일본, 독일, 한국, 사우디아라비아를 보호하지.. 2016. 9. 2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