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카에다1 [국제칼럼]테러 공포를 어떻게 막을까 가을이지만 중동은 여전히 테러의 계절을 살고 있다. 죽음의 포연이 파란 하늘을 가리고 분노와 복수의 다짐들이 길 위의 예쁜 꽃들을 마구잡이로 꺾어놓는다. 왜 유독 중동에서만 테러가 그치지 않고 알카에다나 IS 같은 테러조직들이 갈수록 늘어만 나는가? 왜 그들은 그토록 서구에 저항적이고 친미세력에 복수적이어야 하는가? 미국 노스플로리다 대학의 파르베즈 아흐마드 교수의 최근 분석에 의하면 2001년 테러와의 전쟁이 시작된 이후 4조3000억달러라는 천문학적인 예산이 소모되었으며, 6800명의 미군이 사망하고, 97만명의 부상병이 생겨났다. 그러나 중동에서는 민간인 22만명이 사망하고, 무려 630만명이 전쟁 난민으로 고통 속에 허덕이고 있다고 보고했다. 이라크에서 미군은 떠났고, 아프가니스탄에서도 철군 채비.. 2014. 10.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