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228 [사설]미·중의 ‘무역전쟁 휴전’, 안도할 상황이 아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 1일 담판을 통해 추가관세 부과를 중단하기로 했다. 양측은 이날 “향후 90일 동안 미국이 수입하는 중국산 물품에 추가로 관세를 물리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당초 트럼프 행정부는 내년 1월 2000억달러어치의 중국산 제품에 대해 관세율을 10%에서 25%로 인상할 계획이었다. 미·중 무역전쟁의 갈림길에서 양국은 ‘휴전’을 선택한 것이다. 무역전쟁 장기화로 인한 피해를 우려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무역이 경제에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한국에 긍정적인 소식이 아닐 수 없다. 미·중 간 무역전쟁이 원만히 타결되기를 바란다. 그간 미·중 간 무역전쟁이 세계적인 관세전쟁과 중국발 경제위기를 불러올 수 있다는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돼왔다. 그런데도 극단 직전의.. 2018. 12. 3.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