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뉴스 쉽게 알기/국제뉴스 Q&A' 카테고리의 글 목록 (6 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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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쉽게 알기/국제뉴스 Q&A73

나이지리아 쥐락펴락하는 '셸' 1. 다국적 석유회사 셸이 산유국인 나이지리아 정부를 쥐락펴락 해온 것으로 폭로전문 사이트 위키리크스의 미국 전문 공개로 드러났다구요? 위키리크스가 공개한 미 외교전문에 드러난 내용을 보면 셸은 정부 관계부처에 자기 사람을 심은 뒤 정계인사들의 움직임을 사찰해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실상의 기업 식민지나 다름없는 셈인데요. 영국 일간 가디언의 보도에 따르면, 셸의 부사장이자 사하라 남부지역 총책임자는 앤 패커드는 2009년 로빈 샌더스 아부자 주재 미국 대사를 만나 이같은 사실을 언급하며 “정부 부처들에서 벌어지는 모든 일을 알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패커드는 나이지리아 정부가 셸의 이같은 활동범위와 정보 취득을 “망각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또다른 2008년 전문에는 셸과 미국이 주요 원유매장지.. 2010. 12. 9.
위키리크스 '미 외교전문 폭로' 상세한 내용 1. 위키리크스 미 외교전문 25만건 공개 파문이 갈수록 확산되고 있습니다. 한반도 관련 내용들이 드러나고 있다고요. 한국 정부와 미국 국무부가 주고받은 전문들이 공개됐습니다. 한국 정부는 한 정권이 아주 불안정한 상태이며,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숨지면 사후 2~3년 안에 붕괴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인식을 미국에 전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한국 측 한 고위관리가 지난 2월 말 캐슬린 스티븐스 주한 미 대사와 오찬을 했는데, 그 자리에서 김정일 사후 2~3년 안에 북한이 붕괴할 것이라면서 “한층 젊어진 중국 지도부도 한국이 지배하는 통일 한국에 그리 불안해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말을 한 것으로 보고가 됐습니다. 정부 ‘남북정상회담 비밀 접촉’ 사실로 경향신문 > 정치 | 2010.11.29 18:45 “세계 .. 2010. 11. 30.
위키리크스, 미 국무부 외교전문 공개 1. 위키리크스가 또 일을 냈습니다. 미 외교전문 25만건을 공개했다고요. 기밀문서들을 입수, 공개하는 위키리크스(http://wikileaks.org/)가 미 국무부 문서들을 폭로했습니다. 미 국무부가 전세계 270개 해외 공관과 주고받은 외교 전문 25만건이 드러나면서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다른 나라 정상을 가리켜 막말을 하거나, 대량살상무기의 확산경로와 관련해 미 정부가 의심하고 있는 사안들, 북한 붕괴 시나리오 같은 민감한 자료들이 많이 들어있어서 파장이 큽니다. 2. 한반도 문제에 관해서는 어떤 내용이 들어 있는지. 폭로된 외교전문에 따르면 한국과 미국 당국자들은 북한이 경제난과 권력승계 문제로 붕괴할 경우를 상정, 통일 한국에 관한 전망을 협의해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한국 정부가 중국에.. 2010. 11. 30.
푸른헬멧, 유엔평화유지군의 한계 ‘푸른 헬멧’을 쓰고 세계 분쟁지역에서 평화를 지키는 임무를 맡아온 유엔평화유지군(PKF)이 역할 수행의 한계가 곳곳에서 드러나고 있습니다. 파병군인들이 현지에서 범죄의 가해자로 지목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PKF 스스로 신뢰를 잃고 있는 형국인데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22일 성명을 내고 PKF의 최우선 임무를 ‘민간인 보호’라고 선을 그은 것도 이 같은 비판을 의식한 데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1. 유엔평화유지군의 역할 수행의 한계를 시인했다구요? 알랭 리로이 PKF 총책임자는 22일 유엔 안보리 회의에서 “유엔평화유지군활동(PKO)은 너무 (광범위한 지역에) 퍼져 있어서 언제나 모든 민간인을 보호할 수는 없다”며 한계를 시인했습니다. 지난 7월말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반군들이 주민 500여명.. 2010. 11. 26.
아프리카 무법자 중국 ‘무신경한 정부.’ 잠비아 현지 언론 포스트잠비아의 지난 11월 22일자 사설 제목입니다. 신문은 최근 정부가 ‘반부패위원회’ 법률 조항을 삭제한 것과 관련 “외국에서 잠비아로 들어오는 돈이 잘못 쓰여지고 있다는 사실은 이제 놀라운 일도 아니다”라고 비판했는데요. 사설은 말미에서 “중국인들은 잠비아인들에게 총격을 가할 수 있다. 그러나 정부는 신경쓰지 않는다”고 꼬집습니다. 최근 잠비아에서 광산개발을 하고 있는 중국인들의 횡포가 잠비아 법위에 군림, 반중감정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한편으로 정부가 아무런 대응을 하지 못하는 데에 대한 비난 여론이 비등하면서 정치적 이슈로 확산되는 상황입니다. 1. 잠비아에서 반중감정을 거세진다는데 무슨 일이 있었던 건가요? 잠비아인들 사이에서 반중감정이 극대화한 것은 지난.. 2010. 11. 25.
기자들의 수난 1. 세계 곳곳에서 취재진들이 위협을 당하고 있습니다. 이란 정부가 독일인 기자들을 간첩으로 기소했다고. 이란 정부가 독일 기자 두 명을 체포해서 간첩 혐의로 기소를 했습니다. 이란 파르스 통신에 따르면 정부가 지난 16일에 간첩 혐의로 독일 기자 2명을 기소했는데, 이 두 기자는 간통죄를 범했다는 이유로 돌에 맞아 처형당할 뻔 했던 이란 여성의 아들을 취재했던 기자들이라고 합니다. 얼마 전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이란의 비인도적인 투석처형 논란과 관련해 서방 기자들에게 일종의 보복을 한 건데요. 이란 핵협상을 앞두고 이란과 서방 간에 또다시 갈등이 고조되는 분위기도 느껴집니다. 2. 두 기자와 투석처형 건은 어떤 관계? 이들을 체포한 이란 내 동아제르바이잔 주 법무장관 말레크 아즈다르 샤리피는 “이.. 2010. 11. 19.
이슬람 최대 성지순례 '하지'의 경제학 사우디아라비아의 메카로부터 반경 40㎞ 범위에 있다면 어디에서든 메카 시계탑을 볼 수 있습니다. 높이 485m로 화려한 금색 장식과 아랍 글씨가 눈에 띄는 시계탑은 사우디내 가장 높은 구조물로 사우디 종교관광산업의 상징적 존재입니다. 이슬람권 최대 성지순례 행사인 하지가 지난 14일 메카에서 시작된 가운데 사우디 종교관광산업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무슬림이라면 생전에 반드시 이행해야 하는 의식인 하지와 맞물려 사우디의 관광산업과 그를 떠받치는 건설산업도 함께 성장하고 있다는 군요. 1. 하지 동안 사우디아라비아를 찾는 무슬림은 어느 정도인가요?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이슬람교 창시자인 무하마드가 태어난 메카와 메카에서 북쪽으로 약 340㎞ 떨어진 메디나를 찾는 무슬림 관광객은 올해에는 약 250만명에 .. 2010. 11. 16.
북유럽 주재 미국대사관들 현지인 사찰논란 북유럽 주재 미국 대사관이 현지인들을 상대로 비밀리에 정보수집 활동을 해온 것으로 드러나면서 파문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미국 대사관 앞에서 시위하면 잠재적인 테러리스트로 분류될 수 있다’는 것인데요. 이달 들어 북유럽에서 5개국에서 확인된 사실입니다. 미국이 유럽국 내 자국 대사관을 통해 비밀리에 주재국 주민들을 사찰해왔음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1. 미국 대사관의 현지인 사찰에 대해 5개국 국가가 수사에 들어갔다구요? 아이슬란드 법무부는 11일 수도 레이캬비크 주재 미국 대사관이 자국민을 상대로 감시·정보수집 활동을 해온 것과 관련해 경찰에 공식 수사에 착수할 것을 지시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오구문드르 조나손 법무장관은 “경찰이 미국(미 대사관)의 안전조치의 강화 또는 사찰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는지 또 .. 2010. 11. 12.
런던 '분노의 겨울' 시작되나 1. 유럽이 심상찮은 모양입니다. 프랑스에 이어 이번엔 영국에서도 학생들이 거리로 나왔습니다. 등록금 인상에 항의해 거리로 나선 영국 대학생들의 시위가 심상치 않습니다. 학생 5만여명은 10일 런던의 보수당 중앙당사를 점거하고 경찰과 충돌하는 등 격렬한 시위를 벌였습니다. 런던에서 대규모 폭력시위가 일어난 것은, 마거릿 대처 총리의 실각을 야기했던 1990년 인두세 반대 시위 이후 처음이라고 합니다. 인디펜던트를 비롯한 현지 언론은 금융위기 여파로 정부가 강력한 긴축재정을 발표하면서 대규모 시위가 벌어졌던 그리스나 프랑스에 이어, 그동안 침묵해온 영국민도 분노가 폭발하기 시작했다고 진단했습니다. Demonstrators protest outside the Conservative Party headquar.. 2010. 11.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