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뉴스 쉽게 알기' 카테고리의 글 목록 (10 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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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쉽게 알기96

'대마불사' 머리싸맨 유럽 1. 요즘 유럽국들의 최대 위협은 ‘대형 은행’이라는데... 무슨 얘기일까요? 27일 블룸버그통신은 “영국과 스위스 등 몇몇 유럽국가들이 당면한 최대의 안보 위협은 테러와 사이버전쟁도 아닌 대형은행들”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블룸버그는 특히 이중에서도 영국의 HSBC와 바클레이, 스위스의 UBS와 크레딧스위스등 4개 은행을 대표적인 골칫덩어리로 지목했습니다. 2. 왜 골칫덩어리인가요? 왜냐고요? 2008년 미국을 시작으로 아이슬란드와 아일랜드의 대형은행들이 잇달아 무너지면서 글로벌 금융위기가 벌어졌던 것 다들 기억하실 텐데요. Swiss banking giant Credit Suisse on Thursday said it made 609 million francs (452 million euros, 630 .. 2010. 10. 27.
아이티 지진 그 후 1. 아이티에서 콜레라가 발생했다고. 아이티에서 콜레라가 발생했습니다. “국제사회의 노력으로 일단 확산세는 주춤하고 있다”고 하지만, 지진이 일어난 지 9개월이 지나도록 복구되지 않는 아이티 현실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로이터통신은 유엔 아이티 인도주의조정관 니겔 피셔의 말을 인용해 “다국적 의료진이 아이티 콜레라 사망자 수가 늘어나는 속도를 늦추는 데에 성공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이날까지 이미 사망자 수는 250명을 넘어섰습니다. 콜레라에 걸린 사람들은 3000명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Children suffering from cholera wait for medical treatment at a local hospital in the town of Saint Marc Octob.. 2010. 10. 25.
위키리크스, 이라크전 비밀문건 공개 내부고발 전문 사이트 위키리크스가 22일 약 40만건의 이라크전 관련 기밀문서를 공개했습니다. 아프간전에 이은 이라크전에 대한 비밀문건에서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미군의 이라크전 수행과정에서 발생한 민간인 사망 관련 자료들입니다. 미군이 민간인 사망자를 파악하지 않는다는 그동안의 주장과 달리 자세히 파악해온 사실이 처음으로 드러났습니다. 특히 미군의 검문소가 주된 민간인 학살의 장소가 됐다는 점에서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위키리크스 설립자 줄리안 어산지) Founder of the Wikileaks website Julian Assange displays a page from the Wikileaks page on October 23, 2010 during a press conference at the.. 2010. 10. 24.
걸프국들의 군비증강 사우디아라비아가 미국으로부터 600억달러 규모의 무기를 사들이기로 했습니다. 미국의 무기판매 기록중 사상 최대 규모인데요, 이번 거래로 걸프 아랍국가들의 군비확장 경쟁은 더 가열될 것으로 보입니다. 걸프 아랍국가들이 전쟁 없는 상황에서 보기 드문 군비확장 경쟁을 벌이고 있는데요, 미국으로부터 구입하는 규모만 1230억달러(약 135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핵무기 개발 의혹을 사고 있는 이란에 대한 전쟁이 임박한 것 아니냐는 우려도 있지만, 테러세력 위협에 대처하기 위한 내부적인 목적도 있는 것으로도 분석됩니다. 1. 사우디아라비아와 미국의 무기거래는 어떻게 이뤄지나요? 사우디아라비아는 미국으로부터 600억달러 규모의 무기를 구입할 예정입니다. F15 전투기 84대, 아파치 헬기 70대, 블랙.. 2010. 10. 21.
콩고민주공화국의 비극 1. 오늘은 아프리카의 콩고민주공화국 이야기입니다.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은 아프리카 중남부에 위치한 나라입니다. 1인당 국내총생산(GDP)는 300달러 수준으로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 중 하나죠. 우리가 많이 들어본 콩고와는 다른 나라입니다. 콩고는 그 옆에 있는 콩고공화국을 가리키는 이름입니다. 콩고강 한 옆엔 콩고공화국이 있고, 한 쪽엔 콩고민주공화국이 있습니다. 콩고민주공화국은 예전에는 자이르라고 불렸죠. 지금의 이름은 민주콩고이지만 민주주의가 정착되려면 오랜 시간을 더 기다려야 할 나라이기도 합니다. 15년 내전의 마침표는 찍었지만 여전히 반군들의 폭력은 계속되고, 민간인을 상대로 한 ‘집단 성폭행’이 유행처럼 자행되고 있습니다. CNN방송은 이 나라에서 살아가고 있는 한 여성의 비극을 소.. 2010. 10. 21.
거리로 나선 프랑스 고교생들 1. 프랑스에서 고교생들이 가두시위에 나섰다고요 정부의 연금개혁안에 반대하는 프랑스 노동계의 총파업이 현지시간 14일로 3일째를 맞았습니다. 그런데 프랑스 전역에서 수만 명의 고교생들이 처음 가두시위에 동참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고 합니다. 아직 사회생활에 뛰어들 나이가 되지 않은 어린 학생들이 노동자들과 연대를 하겠다고 거리로 나온 것인데요. 심각한 청년실업과 사회보장제도의 약화 등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깔린 것으로 분석됩니다. 2. 몇 개 학교에서 얼마나 나왔나요. 프랑스 전국학생연합(UNL)은 1100개 고등학교가 이번 총파업에 동참했으며 이중 700곳에서 수업이 중단됐다고 밝혔습니다. 남부 툴루즈에서 1만명, 보르도 7000명 등이 대체로 평화적인 거리집회를 가졌지만 BFM TV에는 파리 .. 2010. 10. 15.
칠레 광부 구출작전 칠레 광부 매몰에서 구출까지, 모든 과정을 한 눈에 보시려면 http://khross.khan.kr/13 - 여기를 보십시오 1. 칠레 광부들 구출작업이 모두 끝났습니다. 현지시간 13일 밤 9시55분 칠레 북부 코피아포 인근 산호세 광산 매몰현장 안에서 마지막까지 남아있던 루이스 우르수아(54)가 캡슐 밖으로 걸어나왔습니다. 구조 현장에서는 기쁨의 함성이 터졌습니다. 전12일 밤 11시20분에 구조대원을 실은 캡슐 ‘불사조’가 지하로 내려간 이래로, 21시간 44분간에 걸친 구조 드라마가 이로써 막을 내렸습니다. 우르수아는 캡슐에서 나와 세바스티안 피녜라 칠레 대통령과 포옹을 한 뒤 “전 세계가 기다린 일을 우리가 해냈다”며 “우리가 열심히 싸운 70일이 헛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2. 당초 예상보다.. 2010. 10. 14.
미국이 파키스탄에 사과한 이유? 1. 미국이 오인공격으로 파키스탄 병사들이 숨진 것과 관련해 이례적으로 파키스탄에 공식 사과를 했다는데, 그 이유가 뭘까요? 지난달 30일 아프간 주둔 나토군 헬기가 국경을 넘어 파키스탄 초소를 폭격해 병사 2명이 숨지고 4명이 다치는 사건이 있었는데요, 이와 관련해 6일 앤 패터슨 파키스탄 주재 미국대사는 “미군 헬기가 파키스탄 국경 수비대원을 자신들이 쫓던 탈레반 무장전사로 오인한 데 따라 이 같은 ‘끔찍한 사고’가 벌어졌다”고 밝히고, “파키스탄과 이번 사건으로 숨지거나 부상당한 국경수비대원들의 가족에게 심심한 사과를 전한다”고 말했습니다. 파키스탄이 미군의 오인 폭격으로 자국 병사들이 숨진 것을 계기로 아프간으로 통하는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군의 주요 물자 수송로를 폐쇄한 데다, 파키스탄 탈레반이.. 2010. 10. 7.
브라질 대선, 룰라 후임자 호세프 50% 득표 실패 결선행 1. 첫 여성 대통령이 탄생하느냐를 두고 관심을 모았던 브라질 대선이 어제 치러졌는데요. 결과는 어떻게 됐나요? 3일의 브라질 대통령선거에서 50%를 넘는 1위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브라질인들은 오는 31일 1위와 2위 득표자를 좋고 결선투표를 치르게 됐습니다. 거의 모든 여론조사에서 50%∼52%의 득표로 승리할 것으로 예상됐던 여성 후보, 딜마 호세프 대통령 후보가 예상을 깨고 46.6%를 득표하는데 그쳐 '브라질 최초의 여성대통령 탄생'은 일단 연기됐습니다. 브라질 대선을 관장하는 최고선거법원은 4일 개표결과 호세프 후보(62-노동자당)가 46.6%로 1위, 주제 세하 후보(68-사회민주당)는 32.8%로 2위, 마리나 실바 후보(52-녹색당)는 19.5%로 3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는데요. 대다수의 .. 2010. 10.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