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뉴스 쉽게 알기' 카테고리의 글 목록 (9 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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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쉽게 알기96

아프리카 무법자 중국 ‘무신경한 정부.’ 잠비아 현지 언론 포스트잠비아의 지난 11월 22일자 사설 제목입니다. 신문은 최근 정부가 ‘반부패위원회’ 법률 조항을 삭제한 것과 관련 “외국에서 잠비아로 들어오는 돈이 잘못 쓰여지고 있다는 사실은 이제 놀라운 일도 아니다”라고 비판했는데요. 사설은 말미에서 “중국인들은 잠비아인들에게 총격을 가할 수 있다. 그러나 정부는 신경쓰지 않는다”고 꼬집습니다. 최근 잠비아에서 광산개발을 하고 있는 중국인들의 횡포가 잠비아 법위에 군림, 반중감정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한편으로 정부가 아무런 대응을 하지 못하는 데에 대한 비난 여론이 비등하면서 정치적 이슈로 확산되는 상황입니다. 1. 잠비아에서 반중감정을 거세진다는데 무슨 일이 있었던 건가요? 잠비아인들 사이에서 반중감정이 극대화한 것은 지난.. 2010. 11. 25.
기자들의 수난 1. 세계 곳곳에서 취재진들이 위협을 당하고 있습니다. 이란 정부가 독일인 기자들을 간첩으로 기소했다고. 이란 정부가 독일 기자 두 명을 체포해서 간첩 혐의로 기소를 했습니다. 이란 파르스 통신에 따르면 정부가 지난 16일에 간첩 혐의로 독일 기자 2명을 기소했는데, 이 두 기자는 간통죄를 범했다는 이유로 돌에 맞아 처형당할 뻔 했던 이란 여성의 아들을 취재했던 기자들이라고 합니다. 얼마 전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이란의 비인도적인 투석처형 논란과 관련해 서방 기자들에게 일종의 보복을 한 건데요. 이란 핵협상을 앞두고 이란과 서방 간에 또다시 갈등이 고조되는 분위기도 느껴집니다. 2. 두 기자와 투석처형 건은 어떤 관계? 이들을 체포한 이란 내 동아제르바이잔 주 법무장관 말레크 아즈다르 샤리피는 “이.. 2010. 11. 19.
이슬람 최대 성지순례 '하지'의 경제학 사우디아라비아의 메카로부터 반경 40㎞ 범위에 있다면 어디에서든 메카 시계탑을 볼 수 있습니다. 높이 485m로 화려한 금색 장식과 아랍 글씨가 눈에 띄는 시계탑은 사우디내 가장 높은 구조물로 사우디 종교관광산업의 상징적 존재입니다. 이슬람권 최대 성지순례 행사인 하지가 지난 14일 메카에서 시작된 가운데 사우디 종교관광산업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무슬림이라면 생전에 반드시 이행해야 하는 의식인 하지와 맞물려 사우디의 관광산업과 그를 떠받치는 건설산업도 함께 성장하고 있다는 군요. 1. 하지 동안 사우디아라비아를 찾는 무슬림은 어느 정도인가요?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이슬람교 창시자인 무하마드가 태어난 메카와 메카에서 북쪽으로 약 340㎞ 떨어진 메디나를 찾는 무슬림 관광객은 올해에는 약 250만명에 .. 2010. 11. 16.
북유럽 주재 미국대사관들 현지인 사찰논란 북유럽 주재 미국 대사관이 현지인들을 상대로 비밀리에 정보수집 활동을 해온 것으로 드러나면서 파문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미국 대사관 앞에서 시위하면 잠재적인 테러리스트로 분류될 수 있다’는 것인데요. 이달 들어 북유럽에서 5개국에서 확인된 사실입니다. 미국이 유럽국 내 자국 대사관을 통해 비밀리에 주재국 주민들을 사찰해왔음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1. 미국 대사관의 현지인 사찰에 대해 5개국 국가가 수사에 들어갔다구요? 아이슬란드 법무부는 11일 수도 레이캬비크 주재 미국 대사관이 자국민을 상대로 감시·정보수집 활동을 해온 것과 관련해 경찰에 공식 수사에 착수할 것을 지시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오구문드르 조나손 법무장관은 “경찰이 미국(미 대사관)의 안전조치의 강화 또는 사찰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는지 또 .. 2010. 11. 12.
런던 '분노의 겨울' 시작되나 1. 유럽이 심상찮은 모양입니다. 프랑스에 이어 이번엔 영국에서도 학생들이 거리로 나왔습니다. 등록금 인상에 항의해 거리로 나선 영국 대학생들의 시위가 심상치 않습니다. 학생 5만여명은 10일 런던의 보수당 중앙당사를 점거하고 경찰과 충돌하는 등 격렬한 시위를 벌였습니다. 런던에서 대규모 폭력시위가 일어난 것은, 마거릿 대처 총리의 실각을 야기했던 1990년 인두세 반대 시위 이후 처음이라고 합니다. 인디펜던트를 비롯한 현지 언론은 금융위기 여파로 정부가 강력한 긴축재정을 발표하면서 대규모 시위가 벌어졌던 그리스나 프랑스에 이어, 그동안 침묵해온 영국민도 분노가 폭발하기 시작했다고 진단했습니다. Demonstrators protest outside the Conservative Party headquar.. 2010. 11. 12.
버마 총선 '후폭풍' 1. 버마(미얀) 총선이 지난 7일 실시됐습니다. 결과가 나왔나요. 20년만에 치러진 지난 7일 총선에서 군사정권의 하수인 격인 통합단결발전당(USDP)이 의석의 80% 이상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테인 세인 총리가 이끄는 통합단결발전당 측은 개표가 70% 가량 진행된 상황에서 총선 승리를 선언했습니다. 야당은 일단 패배를 인정하면서도, 군정이 선거 과정에서 총체적인 부정을 저질렀고 투표와 개표 모든 절차가 조작됐다고 반발했습니다. 야당들은 군정의 탄압 때문에 사실상 여러 지역구에 후보를 충분히 내지도 못한 것이 사실이었죠. 미국과 유럽연합, 유엔 등은 이번 총선이 자유롭지도, 공정하지도 않았다면서 군정을 비판. 반면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은 “버마가 국가 안정과 민주화를 위해 중요한 진전.. 2010. 11. 9.
오바마 인도 방문, '찰떡 궁합' 과시 1.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인도를 방문해서 경제외교에 발 벗고 나섰다고요.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사흘 째 인도를 방문한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인도와의 긴밀한 관계를 과시했습니다. 오바마는 6일 인도에 도착해 뭄바이에서 열린 미-인도 비즈니스위원회 참석했는데요. 이 자리에서 “아시아 특히 인도야말로 미래의 시장”이라면서 교역외교에 열을 올렸다고 합니다. 백악관은 이번 인도 방문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양국간 교역 20건을 성사시켰다면서, 미국 내에 일자리 5만4000개를 창출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2. 어떤 계약이기에? 계약 내용 중에는 보잉사가 인도 스파이스항공에 737 여객기 30달러 공급하는 것 등이 들어있습니다. 진짜로 5만4000개 일자리가 생길지 안 생길지는 알 수 없지만 .. 2010. 11. 9.
공격 강화하는 예멘 알카에다 예멘을 근거지로 둔 알 카에다 아라비아반도지부(AQAP)가 제조한 소포폭탄이 미국행 화물항공에서 발견된 데 이어 예멘 내 한국 송유관 폭파도 AQAP의 소행일 것으로 추정되면서 예멘에서의 대 테러전쟁이 강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1. 예멘 남부 지역에서 2일 한국석유공사 소유 송유관이 폭발한 뒤 대테러전을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하고 있다구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알리 압둘라 살레 예멘 대통령이 전화통화를 갖고 AQAP 소탕 문제를 집중 논의했습니다. 백악관은 성명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항공화물에 대한 신뢰를 높이기 위해 예멘의 보안조치가 강화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면서 “살레 대통령도 미국 뿐만 아니라 영국과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의 수사에도 적극 협조하기로 약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예멘 정부는.. 2010. 11. 3.
생물자원 이익공유, 나고야 의정서 채택 세계 193개국이 생물자원의 접근과 이익 공유를 규정한 ‘나고야 의정서’를 채택했습니다. 논의가 시작된 지 18년 만인데요. 지난 29일 일본 나고야에서 폐막한 제 10차 유엔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이같은 합의가 도출됨에 따라 지구 생태계 보호를 위한 중요한 토대가 마련됐다고 평가가 나옵니다. 1. 나고야 의정서 채택 배경은? 지난 18일 개막한 제10차 유엔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 총회는 29일 막을 내렸습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193개국 환경분야 장관을 포함한 1만5000여명이 참석해 멸종 위기에 놓인 생물을 보호하는 방안을 논의했으며, 총회 마지막 3일(27∼29일)간 고위급 회의에서는 의정서 문안에 대한 협상이 이뤄졌습니다. 이번 의정서는 앞으로 1년(2011년 2월1일∼2012년 2월1일.. 2010. 10.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