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뉴스 쉽게 알기' 카테고리의 글 목록 (5 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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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쉽게 알기96

탈원전도, 정치개혁도... 모두 후퇴하는 일본 -일본 후쿠시마 원전 근로자가 백혈병으로 숨졌다고.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일하던 협력회사의 40대 근로자가 급성 백혈병으로 숨졌다고 아사히신문이 31일 보도했습니다. 도쿄전력에 따르면 숨진 사람은 8월 초 원전에서 일주일간 다른 근로자들의 방사선 피폭 관리 업무를 했습니다. 그 후 몸이 불편하다고 호소했고, 며칠 뒤 숨졌습니다. 이 남성은 그 때가 처음으로 원전에서 근무한 것이고, 방사선 피폭선량은 0.5 밀리시버트(m㏜)정도였습니다. 높은 수치이긴 하지만 신체에 직접적 영향을 일으킬 정도는 아니었다고 합니다. 원전에서 일하기 전에 받은 건강 진단에서는 건강상 문제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도쿄전력측은 "숨진 남성의 작업과 백혈병 사이에 인과관계는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일본 후생노동성의 급성백혈병 산.. 2011. 9. 1.
일본 새 총리엔 노다 요시히코 -일본 새 총리가 될 민주당 대표에 노다 요시히코 재무상(아래 사진)이 선출됐네요. 오늘 일본 집권 민주당 대표 경선이 있었죠. 1차 투표에서 오자와 이치로 측이 밀었던 가이에다 반리가 143표, 노다 요시히코 재무상이 102표로 1, 2위를 차지했습니다. 대중적 인기가 높았던 마에하라 세이지 전 외무상은 74표로 탈락했습니다. 뒤이은 2차 투표에선 군소 파벌들이 노다 쪽으로 몰표를 던졌습니다. 그래서 유효투표수 392표의 과반을 넘는 215표를 얻어 노다가 당선됐습니다. 일 민주당 새 대표 노다, 30일 총리 지명 노다 재무상은 “경제 정책에 전력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노다는 “국민 생활 위주로 예산을 재편성하겠다” 동일본 대지진 복구비를 마련하고 재정을 확충하기 위해 증세도 할 수 있다는.. 2011. 8. 29.
트리폴리 장악한 반군, '포스트 카다피 체제' 준비 -리비아 반군이 수도 트리폴리를 장악했다고. 반군들이 카다피 아들이 지휘하던 트리폴리 외곽 정예부대를 쫓아내고 시민들 환영 속에 트리폴리에 입성했습니다. 알자지라방송 웹사이트에 들어가보니, 트리폴리 중앙광장에서 환호하는 시민들과 반군들의 모습을 담은 동영상 등이 올라와 있던데요. 지금 전황을 정리해보면, 카다피 측이 장악하고 있는 곳은 카다피 관저인 바브 알 아지지야 요새 정도고 나머지는 다 반군 손에 넘어갔습니다. 트리폴리에서 카다피 수중에 있는 지역은 전체의 15~20% 면적에 해당되는 구역이라고 하네요. 반군은 ‘인어의 새벽’이라는 작전명 아래 트리폴리로 진격을 했고, 21일 밤부터 22일 새벽까지 카다피 관저 주변에서 대대적인 공격을 벌였습니다. 트리폴리는 지중해에 위치한 도시죠. 트리폴리의 별명.. 2011. 8. 22.
워런 버핏 "부자들 증세하라" -워런 버핏이 '부자증세'를 다시한번 주장하고 나섰다고. “우리 정치 지도자들은 고통분담을 요구하면서도 저와 제 부자 친구들은 늘 거기서 제외해줬습니다. 저희들은 이미 ‘백만장자에 친화적’인 의회의 사랑을 충분히 받았습니다. 이제 정부가 고통분담을 좀더 진지하게 고민해야 할 때입니다.” 워렌 버핏(81)이 부자들에게 세금을 더 거두어야 한다고 다시한번 주장했습니다. 버핏은 14일자 뉴욕타임스에 ‘수퍼 부자들을 그만 애지중지하라’는 기고문을 보내, 연방 의회에 구성된 재정적자 특별위원회가 부자증세를 해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재정적자 특별위원회'는 지난번 미 의회 민주·공화 양당의 재정적자 감축 합의안에 따라 신설된 위원회입니다. Stop Coddling the Super-Rich /뉴욕타임스 -공화당에.. 2011. 8. 16.
신용등급 강등 '다음 타자는 프랑스'? -미국 신용등급이 강등돼 전세계 충격. 다음엔 프랑스 차례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고. 미국이 최우량등급인 AAA(트리플A) 등급군에서 탈락한 가운데 그 다음으로 탈락이 가장 유력한 국가는 프랑스라는 시장의 여론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7일 보도했습니다. 블룸버그는 ‘미국의 탈락에 이어 프랑스가 가장 취약한 AAA국가’라는 제목의 분석기사를 실으면서, 부도위험성을 기준으로 수익률이 정해지는 신용디폴트스와프(CDS) 거래에서 프랑스가 말레이시아나 태국, 일본, 멕시코, 체코 등보다 더 높은 비용으로 거래되고 있다는 근거를 들었습니다. 몇몇 경제분석가들은 블룸버그통신 인터뷰에서 “프랑스는 이미 실질적으로는 트리플A 국가가 아니다”라면서 “미국은 기축통화 발행국가로서 사정이 급하면 달러라도 찍어낼 수 있지만 프랑스는.. 2011. 8. 8.
증시 패닉, 세계경제 불안... 화근은 미국 -세계 증시가 패닉이네요. 미국 경기침체와 부도위기까지 치달았던 재정난, 그리고 유럽 계속되는 재정위기로 각국 증시가 모두 폭락하고 있습니다. 뉴욕증시 폭락 여파로 아시아 증시는 오늘 모두 하락했습니다. 일본 닛케이평균주가지수는 전날보다 3.72%포인트 떨어져서, 3·11 동일본 대지진 이후 약 4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중국 상하이 증시, 대만 가권지수, 홍콩 항셍지수 모두 떨어졌습니다. 대만과 홍콩 증시는 5%이상 폭락하면서 패닉 상태에 빠졌습니다. 한국 코스피 지수도 다섯 달 만에 2000선 붕괴된 채 장을 마감했다고 하는데, '검은 금요일'이라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유럽증시들 역시 유로존 채무 위기 속에서 폭락세로 출발했습니다. 영국 런던증권거래소 FTSE100 지수는 시작부터 전날.. 2011. 8. 5.
미국 '부채한도 증액' 후폭풍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총리가 미국을 향해 독설을 퍼부었다고. 푸틴 총리는 1일 모스크바 인근에서 열린 한 포럼에 참석, "미국이 엄청난 부채를 쌓아가면서 세계 금융을 위협하고 있다"면서 독설을 퍼부었습니다. 미 정부가 타결시킨 부채한도 증액안을 지칭하는 거죠. 푸틴은 "미국은 빚더미 속에서 살고 있다"면서 “처지에 맞지 않게 살면서 그 책임은 다른 나라들에 옮기는 기생충처럼 행동한다”고 꼬집었습니다. 미국이 기축통화인 달러 발행국이라는 이유로 빚더미에 앉아 부담을 세계경제에 전가시키는 게 어제오늘 일이 아니기 때문에 내심 통쾌해하는 사람들도 있지 않을까 싶은데요. 푸틴은 “미국이 달러 가치를 떨어뜨려 수출에 유리한 환경을 만들려고 디폴트 위기를 활용한 걸수도 있다”면서 “다만 디폴트를 막을 정도의 상.. 2011. 8. 3.
인터넷 검색 많이하면 기억력이 떨어진다? -인터넷 검색 많이하면 기억력이 떨어진다는 조사결과. 노래방이 생기고 나서부터 노래 가사를 외우지 않게 되어버렸죠. 만약 옆에 축구를 너무너무 좋아하고 잘 아는 친구가 있다면, 축구와 관련된 세부 정보를 내가 굳이 기억할 필요가 없죠. 궁금할 땐 그 친구에게 물어보면 되니까요. 이렇게 해서 특정 분야에 대해서는 우리의 기억력을 쓰지 않게 되는 건데요. 인터넷 검색으로 해결하면 돼, 인터넷에 다 나와있어 라고 생각하는 순간 사람들은 그 정보에 대해서는 기억하지 않게 된다고 합니다. 좀 비약해서 말씀드리면, '구글을 오래 쓰면 기억력이 떨어진다'고 해야 할까요. 과학전문지 사이언스 온라인판에 이런 내용을 실험으로 입증한 연구보고서가 실렸습니다. 사람들이 관심 있는 정보를 찾기 위해서 인터넷을 열심히 검색하는.. 2011. 7. 15.
리비아 민주화 시위와 다국적군 공습 (5/18 업데이트) 리비아 사태가 급박하게 돌아갑니다. 튀니지, 이집트를 거쳐온 혁명의 바람이 두 나라 사이에 있는 리비아의 무아마르 카다피 42년 독재정권을 거세게 밀어붙이고 있습니다. 리비아 사태의 진행과정을 정리합니다. 사건의 진행을 처음부터 보시려면 아래쪽부터 읽어올라오세요. 3.17 반정부 세력의 최대 거점인 벵가지에 대한 공습을 시작. 친위부대는 이날 서부지역에서 반군이 장악한 마지막 주요 도시인 미스라타에서도 공세를 이어나가 여전히 미스라타를 장악. 카다피軍, 반군 거점 벵가지 대공세 시작 3.16 카다피는 전투기와 탱크로 중무장한 친위부대를 동원하여 반군에 대한 대대적인 공세. 14일 동부 지역의 교통 요충지인 아즈다비야를 장악한 데 이어 15일에는 반군의 최대 거점인 벵가지를 압박하여 전세역전. 14일 유엔.. 2011. 7.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