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뉴스 쉽게 알기' 카테고리의 글 목록 (6 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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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쉽게 알기96

미국의 몰락(?) -미국이 어제 독립기념일을 맞았습니다. 곳곳에서 성대한 잔치가 벌어졌죠. 하지만 국민들은 미국의 국력이 쇠퇴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과 싱크탱크인 아스펜연구소가 미국 독립기념일에 맞춰 여론조사를 실시했습니다. 그 결과, 지난 10년간 국력이 쇠퇴했다는 답변이 3분의2가 넘었습니다. 응답자의 4분의3은 미국이 맞닥뜨린 가장 큰 위험요인이 안보위협이 아닌 경제위기라고 대답했습니다. 지난 10년 동안 대테러전에 나서 안보위협을 그토록 강조하고 두 차례 전쟁을 치렀지만, 미국의 골칫덩이는 미국 내부에 있다는 게 국민들의 인식으로 드러난 셈입니다. 아마도 2008년 월가에서 시작된 금융위기, 그리고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는 경제 침체가 그런 인식에 큰 영향을 미친 것 같습니다. 어쨌든.. 2011. 7. 5.
동일본 대지진 (6.13 update) 일본에서 사상 유례없는 대지진이 일어났습니다. 쓰나미 피해는 물론이고, 원전 폭발로 인한 방사능 후유증 위험마저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일본 지진 피해와 복구 상황을 모아놓습니다. 시간순으로 아래에서 위로, 계속 업데이트됩니다. - 경향신문 인터랙티브팀 [동일본 대지진 1년]⑥일본·중국 “원전 축소”…한국정부 거꾸로 “원전 강국” 일본 후쿠시마(福島) 원전 사고는 전 세계 원전 정책을 바꿔놓았습니다. 독일은 원전 8기를 가동 중단하고 남아있는 9기의 원전도 2022년까지 폐쇄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는데요 중국도 사고 직후 원전 추가건설 심의를 중단했다고 합니다. 일본도 최근 원전의 수명연장을 금지하는 법안을 만들었는데요. 이 기조가 유지되면 일본은 2050년부터는 원전으로 전기를 생산하지 않는다는군요 그러나 .. 2011. 6. 13.
후쿠시마 원전 폭발(6.13 updated) 동일본 대지진과 쓰나미에 이어 일본 후쿠시마 원전 폭발사고로 일본은 물론 전 세계가 '핵 공포'에 휩싸였습니다. 원전 사고 현황과 원자력·핵 관련 정보들을 정리했습니다. - 인터랙티브팀 6/11(토) 일본 전역 140개 지역에서 원전건설 및 가동중단을 요구하는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특히 도쿄 도심 신주쿠에서는 후쿠시마 원전사태 이후 최대규모인 2만명이 시위에 참가해 “반원전”을 외쳤습니다. 6/9(목) 일본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62)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카탈루냐상' 시상식에서 “피폭국 일본은 핵에너지에 대해 ‘노(No)’라고 외쳤어야 한다.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원자로가 지옥문을 열었다”며 일본의 원전 정책을 비판했습니다. 도호쿠와 수도권 7개현에서 41개 품목의 농수산물이 식품 방사성물질.. 2011. 6. 13.
빈라덴 사살, 아프간전 끝날까 -오사마 빈라덴이 사망했다고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9.11 테러의 배후인 오사마 빈 라덴이 사살됐다고 미국시간 1일 공식 발표했습니다. 오바마는 이날 백악관에서 TV로 생중계되는 가운데 성명을 발표, "빈 라덴이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 외곽에서 미군의 작전으로 사살됐다"고 밝혔습니다. Osama bin Laden killed in Pakistan /알자지라 오바마는 미군이 빈 라덴의 시신을 확보했고, 작전 과정에서 미군이나 민간인의 피해는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빈 라덴의 사망이 "테러와의 전쟁에서 가장 중대한 성과 중 하나"라고 강조하고 "이제 정의가 실현됐다"고 말했습니다. Obituary: Osama Bin Laden /BBC 빈라덴 사살 생생 중계 /BBC -어떻게 사살하게 됐는지.. 2011. 5. 2.
빈라덴 사살, 오바마 미 대통령 연설문 전문(영문) The Full Text of US President Barack Obama‘s statement on Osama bin Laden’s death "Good evening. Tonight, I can report to the American people and to the world that the United States has conducted an operation that killed Osama bin Laden, the leader of Al-Qaeda, and a terrorist who‘s responsible for the murder of thousands of innocent men, women, and children. "It was nearly 10 years ago that a b.. 2011. 5. 2.
수산물이 안전하다는 일본 정부 -일본 방사성 오염수 바다유입으로 어패류 위험이 매우 커질 것이라는 지적이 나왔다고.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이 저농도 방사성 오염수를 바다에 내보내고 있는데, 당국의 해명과 달리 어패류 오염 위험이 훨씬 클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지금 방출하는 것은 저농도 오염수라 하지만 이미 원자로를 식히기 위해 집어넣은 물을 비롯해 고농도 오염수도 상당량이 바다에 흘러나간 것으로 보입니다. 반감기가 18년에 이르고 암을 유발할 수 있는 방사성 물질인 스트론튬이 어패류에 들어가 사람 몸에 축적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 정부는 그동안 “바다는 넓기 때문에 오염물질이 금방 희석될 것”이라고 주장해왔지만, 지나치게 안일한 태도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누가 그런 주장을 제기한 건지. 가사이 아쓰.. 2011. 4. 6.
바다로 가는 방사성 오염수 -일본이 원전 방사성물질 오염수를 바다에 방출하기 시작했다고. 도쿄전력이 어제 저녁 7시부터 오늘 정오까지 저농도 오염수 3400톤을 바다에 방출했습니다. 도쿄전력은 후쿠시마 제1원전 폐기물 집중처리시설에 고여있는 1만t과 5,6호기 지하수 저장시설에 보관된 1500t 등 총 1만1500t의 오염수를 오는 8일까지 닷새에 걸쳐 바다로 흘려보낼 계획이라고 합니다. 福島原発で汚染水の放出続く、東電株は59年ぶり安値更新 저농도 (1㎤당 6.3㏃베크렐)라고는 하지만 물에 섞인 방사성 요오드 농도는 일본 법정 배출기준의 100배 정도라고 하네요. 일본 당국은 어쩔수 없는 조치라는 입장입니다. 고농도 오염수를 저장할 공간을 만들려면 상대적으로 오염 정도가 덜한 물을 내다 버리는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죠. 에다노 유키오 .. 2011. 4. 5.
코란 불태운 미국 목사 -미국 개신교 목사가 이슬람 경전인 코란(꾸란)을 소각해서 결국 사단이 났습니다.지난 주말 아프가니스탄에서 미국 목사의 꾸란 불태우기에 대한 항의시위가 격렬하게 일어나, 유엔 사무실 직원과 시위대 등 20여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지난 1일부터 사흘간 성난 무슬림 수천명이 아프간 몇 개 도시에서 쏟아져나와 항의시위를 벌였습니다. 1일엔 북부 마자르이샤리프에서 유엔 사무소를 습격, 유엔 직원 7명 등 11명이 숨진 데 이어 2~3일엔 남부 칸다하르 도심에서 시위대와 경찰 간 충돌로 10명이 사망하고 97명이 다쳤습니다. 동부 잘랄라바드에서는 학생 수백명이 카불로 이어지는 고속도로를 막고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을 상징하는 인형 화형식을 열기도 했습니다. -문제의 소각은 언제 어떻게 일어났는지?지난해 9월 .. 2011. 4. 4.
일촉즉발 예멘 -지금 예멘 상황이 일촉즉발인 것 같네요. 예멘의 장기집권자 알리 압둘라 살레 대통령이 궁지에 몰리면서 연내에는 퇴진하겠다고 약속을 했는데, 야권이 못 믿겠다면서 즉각 물러나라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러자 살레가 유혈 내전이 일어날 수도 있다며 으르고 나왔습니다. 살레는 국영TV를 통해서 “쿠데타로 권력을 탈환하려는 이들은 국가에 유혈 내전을 불러올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수도 사나에서는 어제, 그제 수만명이 반정부 시위를 벌였습니다. ‘시민 학살’ 살레 예멘 대통령 ‘축출’ 초읽기 “예멘 정부, 반정부 시위대에 신경가스 발포” -실제 내전 조짐이 있나요. 아직은 내전 조짐이라 볼 수는 없고요. 군부가 친 살레, 반 살레 파로 나뉘면서 긴장이 커지고는 있습니다. 살레의 최측근이었던 알리 모흐센 알 아흐마.. 2011. 3. 23.